2만 명 몰리던 곳도 5억 깎아도 안 팔려… 미운오리 예약(부동산360)
시장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서 준비금의 수익률은 “시들었습니다”
1. 낙찰 실패… 2. 1억 원 이상 낮춰서 선점
전문가 “가격 경쟁력↓…현금 조달 한계”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더샵 파크 프레스티지 전경. (네이버 스트리트뷰에서 녹화)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집값 오르는 시대, 숨은 부동산으로 알려졌던 아파트 전세는 주택시장 붕괴 이후 주택 구입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청약 당시 최고경쟁률은 700:1이 넘었고, 신길뉴타운 아파트는 한 차례 낙마해 몸값을 낮췄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예약 아파트의 인기가 떨어지는 이유로 시세보다 높은 호가와 제한된 자금 조달을 꼽고 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길3재정비촉진지구(더샵파크프레스티지)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6일 2차 분양을 시작했다. 지난 1월 아파트 2건에 대한 입찰 공고가 나왔으나 낙찰에 실패했다.
앞서 1차 분양 공고 당시 전용 59㎡(13층)에 13억원, 전용 84㎡(19층)에 16억원을 제시했던 협동조합이 1억3000만원 줄었다. 1억1700만원으로 각각 1억6000만원과 1억6000만원이다. , 14억 4천만원에 2차 매도 공시를 했습니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샵파크 프레스티지는 2019년 1차 청약으로 187가구를 모집하기 위해 2만1367명이 몰리며 주목받은 복합단지다. 당시 평균 경쟁률은 약 114:1이었고 최고 경쟁률은 약 711:1이었습니다. 하지만 최저호가가 시세를 몇억 훌쩍 넘기고 고금리로 주택이 폭락하면서 집값이 폭락하면서 유보지에 대한 관심도 식은 것으로 보인다.
더샵파크 프레스티지 인근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현재 시세를 감안하면 2차 입찰가도 매우 높다”며 “더샵파크 프레스티지도 1.25㎡에 일반분양 84㎡가 나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10억 원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다만 신길3재정비촉진지구재정비업체는 2차 입찰에 실패하더라도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노조 관계자는 “이미 1차에서 가격을 인하했다가 인상한 상태여서 현시점에서 더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예비토지는 협동조합이 조합원 감소 및 사업비 충당 등의 상황에 대비하여 일반분양을 하지 않고 남겨둔 금액이다. 부동산 호황기에는 청약저축 통장을 쓰지 않고도 새 집을 살 수 있고 낙찰을 받아 차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내집 마련이 인기지만, 지금과 같은 불황기에는 할인가에 팔려고 해도 , 상황이 너무 반복됩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르엘’ 지분은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5차례에 걸쳐 매각 공시됐다. 지난달 말 공개된 5차 분양공고의 최저 낙찰가는 59㎡가 19억2600만원, 77㎡가 23억7600만원으로 1차 최저입찰가보다 각각 4억2800만원, 5억2800만원 낮아졌다.
제듀투자자문 고준석 대표는 “보유토지가 인기가 떨어진 가장 큰 이유는 고가에 팔리고 있기 때문”이라며 “손을 놓고 나면 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신축이라도 빨리 팔리는 물건도 있지만 이런 점을 감안하면 소비자가 유보지 입찰에서 이길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또 금액이 충분하지 않으면 낙찰을 위한 단기 대금지급 기간이 짧아 예약필지의 매력도가 제한된다는 설명이다.
송승현 씨앤경제 대표는 “신규분양은 주택담보대출이나 중도금 대출 등을 통해 수년에 걸쳐 분할납부할 예정이지만 유보토지는 잔금납부 기간이 매우 짧아 1~2년 이내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들이 주목하는 것은 급격하게 가격 조정을 거친 상품이지만 시장 경쟁력 측면에서 예약에 주목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